[뉴욕=한만성 특파원]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세프 루빈이 올해 거듭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향후 전망은 밝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루빈은 11일(현지시각) CNN을 통해 “작년 말에 암호화폐 붐이 일어난 덕분에 우리는 여전히 기술자, 사업가,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생태계가 발전하며 엄청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빈은 “암호화폐 산업은 앞으로도 수많은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며, “지금 자산으로 평가받는 모든 것들이 미래에 어느 한 시점에는 암호화폐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빈은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영향을 미칠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수십 년간 계속될 전망이다. 즉,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시작점에 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루빈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굳이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100% 이해할 필요성이 없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기술을 이해해야 하는 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며 투자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는 방법만 터득해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