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어(Diar)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암호화폐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2(현지시각) BTC매니저가 보도한 다이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리플 등 주요 코인들의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또는 구매력 저하에 따른 고통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넥스트웹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토큰들의 연 평균 가격을 보면 대부분 코인들은 “쓸모 없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제적으로 불안정 상황에서 암호화페가 유용할 수 있으려면 특히 통화가 약세인 경우 통화에 비해 구매력이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낮은 50% 수준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음에도 구매력 면에서 그 가치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반면, 터키 리라화는 원래 가치의 20% 이상을 절하시켰음에도 비트코인에 비해 인플리이션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헤지 수단 및 통화라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사람들은 자산을 암호화폐로 바꾸기 원할 수 있지만 소수의 개발자에 의해 움직이는 불확실한 암호화폐가 그 대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