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3억6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 총 비트코인 보유고를 약 28억 달러로 늘린 것으로 보도됐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고는 지난해 4분기 8888 BTC 증가, 총 6만6465 BTC로 늘어났다.
테더는 2022년 9월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했으며 매 분기 보유고를 늘렸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테더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21.co 리서치의 분석가 톰 완은 지난해 8월 파악된 테더 주소를 근거로 8888 BTC가 테더 주소에 추가된 것으로 추정했다.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고가 6만6465 BTC로 확인될 경우 비트코인 큰손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