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의 경쟁자를 자처하는 디지털 자산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당분간 이더리움이 최고의 레이어1(L1) 암호화폐 자리를 잃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익명의 분석가 칼레오(Kaleo)는 이더리움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편안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다른 L1 프로젝트에 1위 자리를 뺏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칼레오는 “이더리움 관련 논란도 많지만 솔직히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어떤 L1 프로젝트도 이더리움을 뒤집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7년간 차세대 이더리움 킬러로 거론되는 이름을 수없이 들었지만 궁극적으로 그 어떤 것도 이더리움의 자리를 빼앗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직은 지금까지의 상황이 바뀔 것 같지 않으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두번의 시장 사이클 정도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칼레오는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암호화폐 시장 냉각과 함께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아직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강세 입장을 취할 필요는 없으며, 시장이 좀 더 냉각되더라고 이는 진짜 강세장 시작 전 알트코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9% 하락한 2461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