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홍콩의 금융서비스 회사가 이번 분기 중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놓기 위해 홍콩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VSFH(Venture Smart Financial Holdings)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ETF 출시를 위한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FC는 지난달 처음으로 현물 암호화폐 펀드 승인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VSFH의 투자 및 상품 담당 그룹자인 브라이언 챈은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5억 달러의 자금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치할 것”이라고 밀했다.
VSFH는 전통 금융 외에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홍콩에서 최초로 SFC 승인을 받은 가상자산관리자 중 하나이다.
홍콩은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내놨다.
홍콩 당국은 암호화폐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면서도 투자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매 투자자는 라이센스가 있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홍콩은 선물 기반 암호화폐 ETF를 허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세 개의 ETF가 상장됐다. 이중 하나는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것이다. CSOP Bitcoin Futures, CSOP Ether Futures, Samsung Bitcoin Futures 등이다. 이들은 약 5000만 달러의 자산을 유치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