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막을 내렸다. 올해 다보스에서는 인공지능이 핵심 주제였다. 암호화폐와 관련해서는 비트코인 ETF가 화제였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그레이스케일 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ETF를 언급하며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이제 금융 서비스의 일부로 굳건히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8일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인공지능과 암호화폐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인공지능 관련 코인 중 시총이 가장 큰 네 개 코인의 상승률이 유틸리티 및 서비스 암호화폐를 크게 앞지른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AI 코인 4대 천왕
AI 관련 암호화폐 토큰 중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네 개의 토큰(TAO, RNDR, AKT, WLD)은 지난해 522% 상승했다. 이는 동일 기간 유틸리티 및 서비스 암호화폐 부문(+8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AI와 암호화폐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다.
월드코인(WLD)은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관련 코인이다. TAO, RNDR, AKT는 각각 비트텐서, 렌더, 아카쉬 등의 인공지능 프로젝트와 관련된 코인들이다.
# 블록체인, AI와 결합…지불수단 넘어 확장
비트코인 ETF의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주목 받고 있지만, AI 관련 암호화폐 자산의 뛰어난 성과는 퍼블릭 블록체인이 지불 수단을 넘어서 확대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AI와 암호화폐의 교차 발전은 향후 AI 관련 사회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딥페이크의 증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권력의 집중 등을 완화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
AI와 암호화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웹3가 AI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관련 암호화폐 자산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시장은 이 교차점의 중요성에 대해 낙관적이다.
# 내용 검증
AI에 의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은 주요 사회적 문제이다. 블록체인은 투명하고 조작이 불가능한 원장으로서 이러한 위협에 맞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AI의 편향 감소
AI가 우리 일상생활에 점점 더 통합되면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텐서(Bittensor, 코인명 TAO)와 같은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사전 훈련된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여 편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 개발 접근성 및 경쟁 증가
아카쉬(Akash, 코인명 AKT)와 렌더(Render, 코인명 RNDR) 같은 탈중앙화 컴퓨팅 마켓플레이스는 사용되지 않는 GPU 자원을 AI 개발자들에게 연결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과도하게 집중된 AI 개발 문제에 대응한다. 이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중개인 없이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 유연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AI와 암호화폐의 상호작용은 초기 단계에 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이 두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AI와 암호화폐가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며 사용 사례의 범위와 대중적 관련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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