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 이준행 대표가 지난달 22일~23일 서울SETEC에서 열린 ‘2018 블록페스타’에서 블록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성과 보안에 대해 강조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송) ‘암호화폐 거래소, 어떻게 보안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보안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단 가장 중요한 건 투명성이다. 거래의 투명성과 운영의 투명성, 암호화폐 관리의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에서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하다면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프로토콜을 잘 다져 놓아야 한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건 거래 투명성, 안정성이라고 볼 수 있다.
송) 그렇다면 고팍스는 투명성, 안정성에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가?
이) 고팍스는 안정성, 투명성을 위해 내부 거래 규정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보안관련 문제들도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해 최근 세계 최초로 안정성 인증을 받아냈다.
송) 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
이) 가상화폐 거래소는 서비스하는 상품자체가 다르다. 예를 들어 제약회사가 일반 슈퍼마켓보다 사회적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생사를 다루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거래도 고객의 자산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이 다른 유사 기업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고팍스는 블록체인이란 기술 가능성을 굉장히 크게 보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가 블록체인과 연결 될 수 있는 다리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규칙과 표준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좋은 표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표준을 만들어 5년, 10년 뒤에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송) 대표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현재 분야가 다르다고 알고 있다. 블록체인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이) 2014년에 비트코인을 접하게 됐다. 비트코인을 공부하다가 블록체인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여담으로 학부로 역사학을 전공했는데 전공이 블록체인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송) 고팍스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이) 보안인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드러난 성과도 이와 마찬가지로 보안인증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용자들이 보안에서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인지해주는 것에 대하 감사하다. 앞으로는 거래량 증가를 통한 거래소 활성화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다.
송) 대표로서 2018년, 2019년에 내부적으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더 신뢰받을 수 있는 거래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