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한 달 사이 바이낸스에서 6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페를 출금했다고 22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저스틴 선이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수천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인출했다.
그는 12월 18일부터 1월 21일 사이 바이낸스에서 4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670만 달러 상당의 에이브(AAVE), 630만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SHIB) 등 여러 종목의 알트코인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96만 달러 상당의 체인링크(LINK), 89만 달러 상당의 플로키이누(FLOKI) 등이 포함됐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이달 초부터 더 많은 이더리움을 축적하면서 거래소 외부 콜드 스토리지에 지속적으로 알트코인을 이동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그는 그동안 보유 기록이 없던 시바이누를 대량 매수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바이누팀은 개인적으로 대량의 시바이누 소각을 실시하려는 의도이거나, 트론에서 시바리움으로 연결되는 브릿지를 구축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