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대비 선물 프리미엄이 축소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전 최고 4%를 넘었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0.5% 이하로 줄었다. 이더리움 선물 프리미엄도 비트코인과 유사한 추세를 나타낸다.
선물 프리미엄 축소는 트레이더들이 선물을 매각해 높은 프리미엄으로부터 이익을 챙기고 동시에 현물을 매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레버리지 털어내기와 맞물려 프리미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뉴욕 시간 22일 오전 8시 5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4만91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5% 내렸다. 비트코인은 이날 이른 시간 4만364.86 달러까지 후퇴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더리움은 3.69% 후퇴, 2386.76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