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대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 중이며, 다음 주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을 22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크립토 뉴스 얼러트(Crypto News Alerts)의 진행자 저스틴 베렌지아는 사우디와 카타르 정부가 곧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정부가 국부펀드를 통해 약 100만 BTC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익명의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 주소는 약 11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두 나라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은 저명한 비트코인 지지자 맥스 카이저가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시장에서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다.
카이저에 따르면, 두 나라의 비트코인 투자 규모는 블랙록이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거대 기업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
동영상에서 베렌지아는 사우디 석유 대기업 아람코가 디지털 자산 분야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의 금융 그룹 SBI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을 언급했다.
또한 베렌지아는 카타르 정부가 국부펀드(SWF)를 통해 약 5000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소문들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시장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Crypto News Ale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