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거래 전략 책임자인 조슈아 슈피린은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피린은 미국 경제의 ‘소프트 랜딩’을 예측했다. 유럽과 영국 중앙은행도 미 연준의 행보를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이러한 추세와 달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4년에 대한 10가지 예측 목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히, 슈피린은 올해 상반기가 금융시장에 있어 도전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경고하면서도 터키와 같은 신흥시장 및 중국 주식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2024년 상반기는 지난 4년과는 다른 양상의 해가 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주요 뉴스가 될 것이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최근의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지난해 12월에는 3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었지만, 현재는 그 가능성이 40%로 낮아진 상태다.
슈피린은 2024년 인플레이션 목표가 달성되면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1.5%에서 2.5% 사이의 범위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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