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국제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와 자산의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2024년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저널에 따르면, BIS 혁신 허브는 사이버 보안, 금융 범죄, CBDC, 친환경 금융을 연구하는 6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의 개요를 공개했다.
주요 추진 게획 중에는 프로젝트 오럼(Project Aurum)의 2단계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프로미사(Project Promissa)의 출시가 포함됐다.
BIS, 스위스 국립은행, 세계은행이 협력하는 프로젝트 프로미사는 금융상품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종이 기반 약속어음(promissory notes)을 디지털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를 간소화한다.
이 개념 증명 플랫폼은 약속어음을 디지털화해 결제 처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토큰화 영역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BIS의 노력에 부응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오럼은 CBDC 소매 결제에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2년 은행 간 도매 시스템 및 소매용 CBDC 프로토타입의 성공을 바탕으로 BIS와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HKMA는 오럼의 강력한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소매 CBDC 결제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복잡성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