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하루에 6.4억 달러가 빠졌다. 나머지 9개 신생 ETF로는 5.5억 달러가 들어왔다.
GBTC의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생 9’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전체 ETF로 들어온 유입액은 10억 달러 수준으로 정체 상태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GBTC를 포함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지난 7 거래일 동안 총 10억715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GBTC에서는 34억4740만 달러가 빠졌다. 신생 9만 따로 계산하면 45억1900만 달러가 들어왔다.
블랙록(IBIT)의 자금 유입이 가장 많다. 7 거래일 누적으로 16억8940만 달러가 들어왔다. 피델리티(FBTC)는 14억4130만 달러, 비트와이즈(BITB) 4억9160만 달러, 아크(ARKB) 4억4710만 달러, 인베스코(BTCO) 2억6300만 달러 순이다.
신생 9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11만2119개로 늘어났다. GBTC는 55만3966 개의 비트코인을 들고 있다.
블래록이 만든 IBIT는 미국 전체 ETF 중에서 올해 자금 유입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다른 상위 ETF들이 탄생한 지 14~25년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신생 ETF로는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이다. 피델리티의 FBTC도 10위권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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