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약 36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송했다고 데일리호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추적 기관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셀시우스와 연관된 한 지갑이 22일 3034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했다. 셀시우스는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X에도 513만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예치했다.
셀시우스의 스테이킹 지갑 2개에는 아직 55만7081개의 이더리움이 보관돼 있으며 그 가치는 약 13억 달러로 계산됐다.
셀시우스는 2022년 7월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 후반 법원은 셀시우스가 새로운 채굴 및 스테이킹 업체 설립을 위해 자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새로 설립될 ‘NewCo’라는 회사는 12억5000만 달러의 대차대조표를 갖게 되며 이중 4억5000만 달러는 유동성을 지닌 암호화폐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