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거의 15억 달러 감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벨로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리플렉시비티 리서치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감소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베팅했던 롱포지션의 정리, 그리고 기관들이 BITO/CME 선물을 현물 ETF 출시로 연결되는 유동성 브릿지 도구로 사용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BITO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의 심볼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지정판매회사(AP)들이 ETF 출시 전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동시에 CME 선물 또는 BITO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