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스트림의 CEO 아담 백은 최근 마운트곡스의 상환 계획과 관련된 잠재적 시장 영향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백은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자에 대한 상환 계획을 둘러싼 지나친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를 가라앉히기 위해 나섰다.
전날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배분을 위한 새로운 이메일을 채권자들에게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한때 3만8000 달러 선까지 떨어진 후 이날 4만 달러 선으로 반등했지만 이와 관련된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담 백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등 상품과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현재 가격에 매도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를 장기 보유하는 ‘호들링’(HODLing,)의 이점을 언급하며, 1년만 더 기다리면 40만 달러 정도의 가격을 얻을 수 있는데 4만 달러에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4만65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