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시총) 3조 달러(약 3996조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CNBC, 포브스 등에 따르면 MS 주가는 이날 장중 1% 이상 상승하며 주당 404달러를 기록,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다.
MS가 시총 3조 달러를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 전체로는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기록은 MS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총 1위로 등극한 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이후 세계 시총 1위 자리는 애플이 다시 가져갔다. 애플 시총은 이날 장 중 3조300달러 수준을 보였다.
기술주 랠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투자가 MS의 극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MS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다. 이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약 40%, 애플 주가는 약 30% 올랐다.
MS는 AI 중심의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20% 성장한 것에 힘입어 두 분기 연속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MS는 이달 30일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월~12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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