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신생 통합 토큰(PDT)에 현재로써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25일 블록미디어는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새로운 통합 코인에 신규로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오후 3시 현재 537개의 폴이 모였다.
현재 클레이튼, 핀시아에 투자하고 있거나, 또는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의견을 제출한 전체 폴에서 “PDT에 투자하겠다”는 답은 38%, “투자하지 않겠다”는 62%였다.
PDT는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Project Dragon Token)의 약자로 두 블록체인이 통합될 경우 발행할 새로운 토큰 이름이다.
현재 클레이튼 또는 핀시아에 투자 중인 경우만 따로 폴을 계산했다. PDT에 새롭게 투자하겠다는 답은 43%였다. 투자하지 않겠다는 57%였다. 폴 참여자가 실제로 클레이튼을 보유 중인지는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클레이튼 투자자와 핀시아 투자자를 분리해서 폴을 계산했다. PDT 투자 여부에 대한 답이 두 커뮤니티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현재 클레이튼에 투자 중이면서 PDT에 새롭게 투자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77%였다. 투자하지 않겠다는 23%였다.
반면 현재 핀시아에 투자 중이면서 PDT에 새롭게 투자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28%로 뚝 떨어진다. 투자하지 않겠다는 72%로 뛰어 오른다. 다시 말해 핀시아 투자자들은 이번 통합에 대해 부정적일 뿐 아니라 PDT의 비전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
이미 클레이튼과 핀시아에 투자한 이른바 ‘집토끼’들은 두 코인의 합병 비율 등 세부적인 조건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두 코인에 투자를 하지 않은 이른바 ‘집밖의 토끼’들, 잠재적인 신규 투자자들은 어떨까?
PDT의 잠재적인 신규 투자자들도 “현단계에서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 75%, 투자하겠다 25%”로 나타났다. 통합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이후에도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에는 PDT가 매력 발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두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용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통합을 추진 중이다. 26일 오후 7시 두 프로젝트는 각자의 커뮤니티에서 통합의 이유를 설명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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