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2월 미국 신축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8.0% 증가한 66만4000채에 달했다고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통신와 CNBC 등에 따르면 인구조사국은 미국 신축주택 판매(계절조정치 연율 환산)가 11월 61만5000채에서 이같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장 중앙 예상치는 64만5000채인데 실제로는 1만9000채나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 증가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와 시장에 나온 중고주택의 지속적인 부족으로 신축주택 판매가 증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동북부와 중서부, 인구 밀도가 높은 남부에서 신축주택 판매가 늘어난 반면 서부에서는 감소했다.
12월 신축주택 가격 중앙치는 41만3200달러(약 5억5200만원)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8% 하락했다.
또한 12월에는 20만~74만9000달러 가격대 물건이 계약 체결 신축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2월 말 시점에 신축주택 재고량은 45만3000채로 11월 44만9000채보다 4000채 많았다.
판매 추세를 기반으로 하는 재고 물량의 소화기간은 8.2개월로 11월 8.8개월에서 0.6개월 단축했다.
한편 2023년 전체로 신축주택은 66만8000채 팔려 2022년 64만1000채에 비해 4.2%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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