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옵티미즘 기반 암호화폐 지갑 빔(Beam)이 조인(Join) 앱을 통해 아마존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빔 지갑 개발사 에코(Eco)는 웹3 쇼핑 앱 조인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빔과 조인이 통합되면서 빔 지갑 이용자는 아마존 및 쇼피파이(Shopify)에서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코는 2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대기자 명단을 만들었다. 이 지갑은 현재 사용자가 시드 워드를 복사하거나 저장할 필요 없이 트위터 로그인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결제와 수수료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다.
에코는 벤처 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 코인베이스 벤처스, 파운더스 펀드,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판테라 캐피털 등의 투자를 받고 있다.
빔 암호화폐 지갑은 로그인을 간단히 하고 이용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지갑 중 하나로, 이와 비슷한 기능의 지갑으로는 구글이나 애플 로그인을 이용하는 이뮤터블 패스포트(Immutable Passport)와 이메일 주소로 가입 가능한 크레수스(Kresus) 등이 있다.
조인의 공동 창업자 겸 CEO 톰 딘은 이번 통합을 통해 웹3.0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