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암호화폐 선물 완만한 상승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GBTC 이익실현 거의 마무리 된 듯 – JP모건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전체적으로 횡보 움직임을 지속하며 다지기 양상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장중 대부분 4만 달러 약간 아래서 거래됐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뉴스에 판다’ 매도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기대가 일부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다른 9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또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023년 4분기 GDP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속 예상을 웃도는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추가로 시사했다.
미국 정부가 불법 온라인 장터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뉴욕 시간 25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해도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82억 달러로 12.30%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0으로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9739.4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강보합세다. 비트코인은 앞서 유럽 시간대 4만 달러 위에서 거래됐었다. 이더리움은 0.38% 상승, 2215.33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솔라나 0.86%, 아발란체 0.47% 올랐다. 반면 BNB 0.16%, XRP 0.25%, 카르다노 1.10%,도지코인 0.34% 후퇴했다.
#암호화폐 선물 완만한 상승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월물은 3만9980 달러로 0.71%, 2월물은 4만245 달러로 0.70%, 3월물은 4만620 달러로 0.63% 상승했다. 이더리움 1월물은 2218.50 달러로 0.77%, 2월물은 2225.00 달러로 0.4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9로 0.34%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34%로 4.7bp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테슬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GBTC 이익실현 거의 마무리 된 듯 – JP모건
JP모건은 투자자들의 GBTC 이익실현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비트코인에 최근 가해진 하향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자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GBTC로부터 이미 43억 달러가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는 GBTC에서의 이익실현은 이미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앞서 JP모건은 GBTC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된 뒤 약 30억 달러의 이익실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분석가들은 “이는 그 채널(GBTC 이익실현)로부터 비트코인에 가해지는 하향 압력의 대부분은 거의 지나갔을 것임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