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권도형의 테라-루나, 앵커 프로토콜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붕괴시켰다. 앵커는 스테이블코인 UST를 예치하면 20% 이상의 고수익을 준다며 자금을 끌어 모았다.
테라-루나가 붕괴하면서 앵커 프로토톨도 무너졌고, 수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암호화폐 시장에 앵커와 유사한 고수익을 제시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테라의 기억을 잊은듯하다며 신생 고수익 스테이블코인들의 리스크를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론상으로 달러와 1 대 1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연계 상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품은 위험도 크다.
테더가 막대한 준비금을 쌓고, 서클이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 창업자,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과 그 연계 상품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마운틴 프로토콜(Mountain Protocol)도 새롭게 등장한 스테이블코인 개발 업체다. 이 회사 CEO인 마틴 카리카는 “이제 스테이블코인 분야에도 경쟁자가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운틴은 아르헨티나의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화폐 불안정성을 경험한 후 스테이블코인에 진출했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버뮤다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으며, 지난 9월 USDM 코인을 출시했다.
이 토큰은 미국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지만 약 5%의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다. 디파이 라마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12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카리카는 “마운틴은 전 세계에 고수익 예금 계좌에 가장 가까운 대체품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하면서 일부 프로젝트는 20% 이상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이러한 토큰은 불안정하며 투자자 피해를 낳을 우려가 있다.
그러나 VC들은 이 분야의 잠재력과 매력에 다시금 끌리고 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창립 파트너 닉 카터는 “스테이블코인은 투자 1 순위 중 하나”라며, 이 토큰들이 핀테크 회사, 송금 및 모바일 앱 결제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러한 관심과 투자 열기는 높은 수익률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위험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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