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국내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이번 달 금융법을 탑재한 인공지능 검색 챗봇을 선보인다. 이 챗봇은 국내법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로, 기존 챗GPT나 바드와 달리 전문화된 법률 정보 학습으로 사용자 접근성과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로앤굿의 AI 챗봇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다양한 금융규제 법령해석, 질의응답, 분쟁조정사례, 판례 등 약 1만 2천 건 이상의 자료를 학습했다. 또한, 금융 제재 관련 공시자료 등을 포함하여, 금융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다.
로앤굿 측은 금융 분야의 복잡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미 출시된 선거법 AI 챗봇은 매주 200건의 질문을 해결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언론사의 문의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금융관계자들이 개별 파일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고도 필요한 사례와 해석을 검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AI 챗봇 출시는 금융 분야에서의 정보 접근성 개선과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앤굿 금융규제법 AI 검색 챗봇은 공식 홈페이지(https://financial.lawandsearch.ai)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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