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방한했습니다. 삼성과 SK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을 위한 반도체 칩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열풍의 진원지 챗GPT를 만든 올트먼은 거대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고민하는 인물입니다. 이번 방한 목적도 AI에 필요한 특별한 칩을 값싸게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 됩니다.
올트먼이 그리는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대기업 임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여름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샘 올트먼의 생각들‘이라는 책을 휴가지에 읽을 책으로 추천했습니다. 블록미디어의 전문 기자들이 쓴 국내 최초의 올트먼 평전입니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은 단순히 인공지능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챗GPT라는 발명품이 어떻게 구상 되었고, 제품화 됐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문화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도 다룹니다.
올트먼은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생각들을 스타트업 창업자일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왔는데요. 인공지능이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도록 오픈AI 회사 자체의 지배 구조를 세심하게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오픈AI 이사회가 전격적으로 올트먼을 해임하는 사건이 있었죠. 그러나 곧바로 CEO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EO를 짜를 수 있는 실리콘밸리의 저항 문화, 실력이 있으면 언제든 복귀하는 실력주의 문화의 한 단면입니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은 단순한 AI 안내서가 아니라 올트먼을 둘러싼 인물들과 미국의 벤처 문화를 조망하는 해설서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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