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자 중 상당수가 자신의 급여를 암호화폐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3일(현지시각) 인사관리 스트트업 기업 크로노뱅크(ChronoBnk)의 설문조사 결과 66%의 응답자가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기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노뱅크는 미국, 러시아 등 국가들의 암호화폐 투자자 445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통한 급여 지불과 디지털 자산 수입에 대한 세금 납부 등에 관한 의견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기 원하는 사람의 비울이 높은 반면, 자신의 나라에서 기업이 암호화폐로 급여를 주게 될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30%에 그쳤다.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수입에 대한 세금 납부에 관해서는 52%가 세금을 낼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미국인 중 65%가 세금을 내겠다고 답한 반면 러시아인은 30%만이 그럴 의사가 있다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
한편 응답자 둥 절반은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는 것이 소비 절약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18세-24세 응답자 중 60%, 전체 응답자 중 19%는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를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지금은 한푼도 거래를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크로노뱅크의 세르게이 세르게인코 CEO는 “응답자의 72%가 다음 직장을 선택할 때 암호화폐 급여 지급이 가능한 곳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고용주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빨리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