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증권사 EF허튼(EF Hutton)이 6000만 달러(약 67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기업인 HUTN은 “60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코인, 토큰 등 다수의 상품을 내놓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EF허튼이 ACEx로 알려진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요 스폰서임을 확인한 바로 그 주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거래소 역시 내년 1월 자체 토큰 출시와 함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HUTN의 크리스토퍼 대니얼스 CEO는 “우리는 ICO(암호화폐공개)가 블록체인의 P2P 기능을 통해 투자자의 효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성공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ICO 투자자들이 우리가 발행하는 코인과 토큰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토큰에 관한 백서에는 각 상품의 효용성을 보장한다는 설명 외에 아직은 상품들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HUTN은 자사가 이미 2억9000만달러(약 3200억원) 목표의 ICO를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특별한 통찰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