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최악 상황은 지나갔다고 마렉스 솔루션의 디지털자산 공동 헤드 이안 솔롯이 밝혔다.
그는 26일(현지시간) X 포스팅에 “우리는 암호화폐 소강상태의 끝부분 가까이에 있는 것 같지만 환경은 변하고 있다”면서 “분위기는 (일시적으로) 훼손됐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솔롯은 이어 “변동성 장세에 이어 상승 추세가 재개되고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게 내 기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리고 파산한 암호화폐 기업 마운트곡스와 셀시우스로부터의 잠재적 매도가 초래할 영향에 대해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는 물량의 “규모가 크지만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BTC 자금 유출은 1월 22일 하루 6억 4100만 달러에서 25일 3억 94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전날 JP모건도 보고서를 통해 GBTC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이 대체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