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식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이날 코인베이스 투자 등급을 ‘시장수익(perform)’에서 ‘시장수익상회(outperform)’로 높였다. 코인베이스 주가 목표는 160 달러를 제시했다.
분석가 오웬 라우는 “코인베이스 주식은 암호화폐 겨울 동안 혹독한 조사를 받았다. 많은 동료 기업들이 추락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버티고 있으며 비즈니스와 업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노트에 적었다.
그는 “우리는 코인베이스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강하며 경영팀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인하다”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는 코인베이스 투자등급 상향 조정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하거나 법원이 이번 소송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포함하는 여러 요인들을 근거로 이뤄졌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 시간 26일 오후 2시 17분 125.75 달러로 3.92% 올랐다. 장중 최고가는 128.10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