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 감면을 주장하며, “이는 미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저소득층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두 번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정책(no-brainer policy)”이라고 말했다.
26일(현지 시간) 다이먼 CEO는 워싱턴에서 열린 양당 정책 센터(Bipartisan Policy Center) 주최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 감면이 식료품, 양육, 교육 등 필수적인 지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더 부과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층을 위한 근로소득감세 확대(EITC)를 논의 중이다. 다이먼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통해 연방 EITC 확대를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적용되는) 불필요한 세금 혜택이 너무 많다”며, 폴 라이언 전 하원 의장과 함께 “부자 감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2023년 연봉을 4.3% 인상하여 3600만 달러(481억 원)로 결정한 바 있다. JP모건은 지난해 미국 은행 역사상 최고의 이익을 기록했다. 다이먼의 순자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24억 달러(3.2조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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