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탈중앙 파생상품 트래이팅 플랫폼 신퓨처스(SynFutures)는 “암호화폐 시장의 진짜 랠리는 올해 4분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7일 신퓨처스의 CEO 레이첼 린은 포춘 기고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다음은 기고문 요약.
# “ETF 뉴스에 팔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관의 지지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래 지향적이기 때문에 이미 루머에 매수한 트레이더는 뉴스 내용과 상관없이 매도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더 많은 채택이 따라가지 못하면 시장은 빠르게 상승폭을 줄일 것이다. 진짜 상승장이 시작되기 전에 후속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
# 반감기 파급력? 글쎄…
ETF는 큰 진전이지만, 암호화폐의 대중적 채택이 이뤄졌다고 선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큰 성과이지만, 단기적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2분기 비트코인 반감기는 시장을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감기 조치로 인해 신규 BTC 채굴이 더욱 어려워져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 암호화폐 채택이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만으로는 BTC의 최고점인 6만 9000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쉽지 않다.
진짜 호재는 다른 곳에 있다.
# 4분기 본격 랠리…암호화폐 시장 성숙
2024년은 미국에서 대선이 있는 해다. 미국 규제 당국은 11월 대선을 의식해 시장을 뒤흔들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열정을 꺾을 수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나쁜 소식은 줄어들 것이다. 이는 다음 강세 추세의 발판이 될 수 있다.
2024년은 암호화폐 자산 가격에 대해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 4분기에 시장이 바닥을 치고 보다 의미 있는 회복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부푼 기대감에서 가벼운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약간의 가격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변동성은 낮아지고 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투자 및 트레이딩 전략도 성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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