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표적으로 한 디지털 조작 이미지가 확산되자, 엑스가 ‘스위프트’ 검색을 임시로 차단했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수요일부터 가짜 이미지가 유포되기 시작하자, 스위프트 팬들은 ‘테일러 스위프트 보호하기(protect Taylor Swift)’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엑스도 스위프트 이름을 검색하면 ‘나중에 다시 해달라’는 메시지를 표시하며 가짜 이미지 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엑시의 비즈니스 운영 책임자 조 베나로치 “검색 차단은 임시 조치이며, 이 문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취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사용자들이 신고한 가짜 이미지 공유 계정들이 정지되거나 제한을 받기도 했다. 엑스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비동의적 그래픽 이미지 공유를 금지하고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스위프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엑스는 성명서에서는 “우리 팀은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이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콘텐츠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의 가짜 이미지 사건은 인공지능으로 조작 가능한 콘텐츠를 어떻게 걸러낼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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