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9일 뉴욕 시간대 초반 전체적으로 횡보 움직임 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뉴스에 팔자’와 관련된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과 추가 하향 조정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아직 명확한 방향성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 시간 29일 오전 8시 10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4%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391억 달러로 2.59%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5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7%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2064.7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6% 내렸다. 비트코인은 주말에 4만2000 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은 1.00% 하락, 2253.09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전반적 하락세다. BNB 0.12%, 솔라나 1.42%, XRP 0.98%, 카르다노 1.56%, 아발란체 3.42% 후퇴했다. 도지코인은 2.98%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2505 달러로 0.27%, 3월물은 4만3000 달러로 0.51%, 4월물은 4만3180 달러로 0.27% 상승했다. 이더리움 2월물은 2265.00 달러로 0.35% 내렸고, 3월물은 2305.00 달러로 0.6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3으로 0.09%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10%로 3.3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