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유통 공급량이 급증하며 비트코인의 또 다른 상승 랠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시모나 APC에 따르면, USDT의 공급량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모나는 2022년 사례를 예로 들며 2022년 이후 USDT의 공급량이 300억 개 증가한 사실을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공급량이 증가할 때마다 주목할 만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고 밝혔다.
코인에디션은 시모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현재 변동성 지표는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상대강도지수(RSI)는 60.86으로, 시장이 매수세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벗어나 긍정적인 전망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 또한 비트코인의 새 주소 증가를 근거로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있다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4만183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