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벤자민 코웬이 이더리움(ETH) 가격이 바닥을 찾기 전 추가 하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코웬은 이더리움 가격이 1000달러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자산의 과거 패턴과 관련된 요인을 꼽았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최근 몇 주 동안 이더리움의 가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
이더리움은 ETF 승인 이후 연중 최고치 272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움직임과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코웬은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이 새로운 강세 국면으로 진입하기 전 역사적으로 약 두 차례 주요 사이클 저점을 시험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먼저 무너진 후 미 달러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측했다.
코웬은 “어느 시점에서 이더리움이 1000 달러 이하로 내려가 저점의 무결성을 시험하겠지만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무너지기 전에는 이를 시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0% 오른 2295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