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비트코인 ETF가 투자자에게 연간 30%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주목 받고 있다.
디크립트는 20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커버드 콜 전략 ETF를 소개하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1월 18일 출시된 라운드힐 비트코인 커버드 콜 전략 ETF(YBTC)는 지난 금요일, 투자자들에게 주당 1.33%의 첫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의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연 33%의 배당 수익률에 해당한다.
이는 테라폼 랩스나 셀시우스 같은 위험한 암호화폐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약속했던 것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YBTC의 요약 설명서는 “펀드는 매월 정기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합성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여 투자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커버드 콜은 투자자가 보유한 특정 증권에 대한 콜 옵션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콜 옵션은 향후 일정 날짜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라운드힐은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상당한 옵션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높은 수입 잠재력을 강조했다. 설명서에 따르면, 펀드는 순자산의 80%를 비트코인 선물 ETF의 주식 옵션 계약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는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의 현물 가격을 추적하려는 목적이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 노출되기를 원하는 투자자는 펀드 외의 다른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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