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으로 데뷔한 ‘퀀텀 캣츠’ 컬렉션의 판매가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탭루트 위저드의 오디널즈 프로젝트가 출시한 이 컬렉션은 약 3000개의 디지털 고양로 구성돼 있다. 당초 29일 판매를 시작키로 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30일로 연기했다. 코인데스크는 이 프로젝트가 비트코인 개선 제안인 ‘OP_CAT’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개당 0.1BTC(약 4300달러)로 모든 고양이가 판매될 경우 300BTC(약 1290만 달러)가 모금 될 수 있었다. 탭루트 위저드는 지난 11월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75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컴퍼니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우디 베르트하이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에서 실시간 세션 중 구매자들에게 사과했다. “일부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경험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탭루트 위저드가 이날 엑스에 “오늘 고양이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고, 우리의 서버는 민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30%의 고양이만 판매되었으며, 이는 대략 90 BTC(약 39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프로젝트의 디스코드 채널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 사용자는 “이것은 내가 본 가장 최악의 민트 경험 중 하나다”라고 썼다.
오디널 프로토콜은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에 인스크립션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NFT를 만든다. 이 프로토콜은 2023년 초에 니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를 불필요하게 혼잡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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