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17일 서울 코엑스D홀에서 ‘블록체인 서울2018’이 막을 열었다. 블록체인 서울 2018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다양한 블록체인 확장 방법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테라의 신현성 대표가 연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티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테라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향후 대출, 송금이 가능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티켓몬스터의 창업자이자 의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7월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졌고, 올해 4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플랫폼 ‘테라’를 창립했다. 그는 세계적인 간편 결제 서비스들이 전자상거래와 연동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에 주목했다.
그는 아태지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를 통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라는 거래액 250억 달러(한화 약 281조 4,250억 원), 4천 만 명의 고객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블록체인 서울2018’은 한국 ICO 기업 보스코인과 아이콘이 참석해 메인넷의 기술 개발 현황 및 상용화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 오아시스 랩 CEO 돈 송(Dawn Song)교수, 테조스 CEO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온톨로지 창업자 리 준(Li Jun)대표, LOST 공동 설립자 지미 정(Jimmy Zhong), 덱슨 CEO 포포 첸(Popo Chen)등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코엑스D홀 내에선 블록체인 연설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ICO기업들은 부스에서 그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이벤트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