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테라 사태를 이끈 암호화폐 개발사 테라폼랩스가 최근 미국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 감독을 통해 회생 기회를 타진하는 미국 파산보호 신청 중 하나다. 테라폼랩스의 추정 부채는 최소 1억에서 최대 5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를 미등록 증권 판매 및 미등록 증권 기반 스와프 거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지방법원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유죄로 판결하고, 미등록 증권 기반 스와프 거래 혐의는 기각한 바 있다.
당시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플랫폼 코인 루나(Luna)는 암호화폐 하락장 중 페깅(스테이블 코인과 달러 간 1대 1 고정 교환비)가 깨지며 생태계가 순식간에 붕괴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를 이끌던 테라 생태계의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은 긴 침체기에 들어섰다. 이후 생태계가 자생할 것이라는 기대로 관련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번 파산보호 신청으로 추가 하락세가 발생한 상황이다.
테라루나클래식(LUNC)는 2024년 기준 연초 대비 34%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4.0%,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1.6%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테라 생태계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 시장 DeFi 생태계는 긴 침체기에 진입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 회복세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는 상황이다.
# 블록체인으로 창작자 지원하는 보로 파이낸스, 웹3 개선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주목
보로 파이낸스(Borroe Finance, $ROE)는 Web3 분야의 창작자와 기업이 자금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디파이(DeFi)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과 NFT, 인공지능을 금융 생태계에 통합해 새로운 형태의 자금 조달 방식을 제시한다.
플랫폼 핵심은 사용자가 구독 및 로열티 등 미래 소득을 반영한 NFT를 발행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판매해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창작자와 기업에게는 새로운 자금 유입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보로 파이낸스는 “블록체인 기술, AI 기반 위험 분석 및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면 전통적인 금융 운영의 복잡성과 서류 작업을 줄여 자금 조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며 “이후 플랫폼 운영을 통해 다양한 웹3 프로젝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이닷컴(XE.com)의 전 부사장 마이클 프라이스(Michael Price)와 맥심 프리슈포(Maxim Prishchepo)가 이끄는 보로 파이낸스는 블록오딧(BlockAudit) 스마트 컨트래트 감사를 마치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전 판매 모금액은 260만 달러를 돌파, 현재 진행 중인 4단계의 교환비는 0.019 USDT 당 1 $ROE다. 보로 파이낸스 네이티브 토큰 $ROE는 이후 투자 관련 NFT 및 플랫폼 이용에 활용된다. 프로젝트 상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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