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 뉴욕 시간대 초반 안정된 흐름 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큰 폭 상승, 시장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4만3000 달러 위 기반 구축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870 달러에 위치한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돌파했다. 50일 SMA 상향 돌파는 강세 모멘텀 강화를 시사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뉴욕 시간 30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3% 늘었다. 전날 장 후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69억 달러로 45.49%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9로 중립 상태며 전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7%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342.8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45% 오른 2307.05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24시간 전 대비 상승했고 솔라나와 카르다노의 오름폭이 특히 크다. BNB 0.75%, 솔라나 8.45%, XRP 0.90%, 카르다노 7.98%, 아발란체 4.49% 올랐다. 도지코인은 1.54% 내렸다. 주간 기준 솔라나는 31.58%, 아발란체는 29.18% 전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3740 달러로 0.48%, 3월물은 4만4075 달러로 0.30% 상승했다. 이더리움 2월물은 2318.00 달러로 보합세, 3월물은 2343.50 달러로 0.30%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43으로 0.17%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066%로 1.3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