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계속 줄어들면서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입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30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전일(월요일) GBTC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1억9170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2억556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BTC의 29일 유출액은 지난주 후반인 25일 3억9410만 달러, 26일 2억5510만 달러와 비교해도 상당 수준 줄어든 수치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12 거래일 동안 10개 ETF 전체적으로는 10억15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 GBTC에서는 52억32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0일 오후 2시 7분 코인마켓캡에서 4만339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 올랐다. 비트코인의 장중 고점은 4만3838.95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