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금년 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84%가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실시된 비트겟 설문조사에는 9748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예상한 비율은 지역별로는 동유럽이 75%로 가장 낮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88%로 가장 높았다. 서유럽과 중남미 지역은 각기 87%와 85%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 수립을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겟 설문조사에 대해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1일 오전 10시 44분 코인마켓캡에서 4만340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