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경쟁 거래소의 고액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새로운 판촉 계획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월 거래량 50만 달러 이상인 다른 거래소 고액 트레이더들이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에서 현물 거래 시 60일 동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조치는 거래소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해 거래량 감소로 인해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코인베이스는 이미 지난 4분기 거래 수익이 이전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플랫폼에 계좌를 개설하는 자격을 갖춘 트레이더를 위한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 기간이 60일이며, 그 이후에는 코인베이스의 월간 거래량에 따라 지속적인 수수료 등급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월간 거래량이 1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 트레이더에게는 0.07%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번 주 초, 코인베이스는 기관 고객이 7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미 달러로 교환할 때 0.1%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