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고용보고서
뉴욕 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 미국 노동부의 1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실업률이 12월 3.7%에서 1월 3.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3년 고용 증가폭이 하향 수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 애나 옹과 스튜어트 폴은 2023년 고용 증가폭 하향 수정은 노동시장이 지난해 평가됐던 것보다 실제로는 더 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메타와 아마존 시간 외 거래 주가 상승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아마존 주가가 이날 개장 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인력 감축 등 비용 절감에 힘입어 4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고했다. 메타는 17%, 아마존은 6% 상승했다. 메타는 사상 처음 분기 배당금 지급과 함께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향후 수익 전망을 제시했다.
#美 은행 우려
미국 지방은행들의 체력을 둘러싼 우려가 이날 아침에도 계속해서 증시의 주요 주제로 거론되고 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의 전날 종가는 200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NYCB는 투자자들이 이른바 은행측이 취하는 ‘가치 신장 조치들’을 고려하면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NYCB 주가는 목요일 11%, 그리고 수요일 38% 떨어졌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시장이 지방은행 뉴스에 과잉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다우지수는 0.11%, S&P500지수 0.69%, 나스닥지수 1.15% 올랐다. 같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00으로 약보합세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85%로 0.7b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