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일 뉴욕 시간대 초반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은 이미 반영된 모습이며 시장은 잠시 후 발표될 미국의 1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 시간 2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7% 늘었다. 전날 장 후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84억 달러로 21.37%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7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8%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066.5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16% 전진, 2313.07 달러를 가리켰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모두 상승했다. BNB 1.20%, 솔라나 6.69%, XRP 2.08%, 카르다노 5.54%, 아발란체 10.08%, 도지코인 1.18% 올랐다.
시총 12위 체인링크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체인링크는 24시간 전 대비 거의 14% 상승, 17.90 달러를 가리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3450 달러로 0.40%, 3월물은 4만3935 달러로 0.60% 올랐다. 이더리움 2월물은 2322.50 달러로 0.67%, 3월물은 2350.50 달러로 1.1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99로 0.05%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86%로 0.8bp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