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난 2주간 금 ETF를 넘어섰다고 비트코인니스트가 3일 보도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후건은 엑스(트위터)에 비트코인 ETF가 첫 14 거래일 동안 17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13억 달러인 금 ETF를 능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안전 자산에 대한 디지털 대안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후건의 트윗에 대해 다른 분석가들은 수치가 더 높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이 자사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청산으로 수십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도했다는 것. 그레이스케일은 GBTC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면서 활발히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
매트 후건은 GBTC의 유출을 제외하면 비트코인 ETF가 71억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으며, 이는 금을 크게 상회한다고 언급했다.
데이터(Lookonchain)에 따르면 GBTC는 2월 1일 기준으로 5086 BTC(2억 1800만 달러 상당)를 매도했다. 동시에 8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는 8907 BTC(3억 8200만 달러 상당)를 매수했다.
이 중 피델리티는 5422 BTC를 구입했다. 피델리티는 5만 9000 BTC 이상을 관리하며, 6만 6200 BTC 이상을 구입한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같은 자금유입이 전통적인 가지저장 수단인 금에 대한 경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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