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리플이 18일(현지시간) 강력한 펀더멘털 요인들에 힘입어 한때 23%나 폭등했다.
코인메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은 0.26699달러에서 한때 0.332달러까지 폭등하며 월 초 수준에 근접했다.
이날 폭등세는 유럽장이 시작될 무렵 나타났다. 조정 관망 장세로 아시아장에서 조용하던 리플은 유럽장에 들어서며 오르기 시작해, 장 중반엔 상승폭을 늘리며 계속 일중 고점을 고쳐나갔다. 이후 일중 고점 수준인 0.32859달러에서 뉴욕장을 맞았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리플의 펀더멘털을 아주 강력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한 랠리가 너무 급격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으로 평가했다. 특히 차익실현을 위한 단기 목표가에 다가설 경우, 롱포지션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리플이 XRP 토큰의 가치를 지지해 줄 주요 블록체인의 명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CN은 또 리플이 추가 상승 혹은 조정에 앞서 0.33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선이 돌파될 경우 0.35386달러까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하락할 경우엔 1차 지지선을 0.32326달러로, 추가 하락할 경우엔 잠재적 매도세가 예상돼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관망 입장을 표했다.
챠트상으로도 리플은 이미 상승 기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추가 상승하며 주요 지지선을 거쳐 중기적으로 지난 8월28일 고점인 0.357달러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리플은 현재 50시간, 100시간, 200시간 단순 이동 평균선(SMA)를 모두 상회,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상태다. 따라서 강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추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
리플은 뉴욕시간 18일 오후 3시41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7.41% 오른 0.31888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