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6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태도에 주가 하락
연방준비제도가 예상 만큼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월요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25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274.30포인트(0.71%)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32%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32% 내려갔다. 한편 전날 미 국채 수익률은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석유 대기업 BP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FTSE 100 지수가 10월 이후 최장 연속 하락 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UBS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폭의 손실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들었다.
팔란티어 실적 호조
IT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7% 이상 급등했다. 팔란티어의 매출 6억 840만 달러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6억 24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정부와의 방위 및 정보 분야 협력으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인공 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CEO 알렉스 카프는 회사의 확장과 성장 추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있다며 회사의 최근 실적과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타벅스 매출 타격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가장 큰 두 레스토랑 체인점인 이 두 기업은 전쟁이 향후 분기에도 계속해서 수요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약 2%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노동조합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게시한 후 보수주의자들의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한편 맥도날드의 주가는 월요일 4% 가까이 하락했다. 이 회사는 대다수 무슬림 국가의 불매 운동에 직면했으며, 이스라엘 현지 업체가 군인들에게 할인을 제공한 후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6% 하락, 나스닥 선물 0.02% 상승, S&P500 선물 0.03%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54로 0.09%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61%로 0.1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3.31달러로 0.7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