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기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와 제휴해 암호화폐 구매를 지원한다고 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와 로빈후드는 이날 제휴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빈후드 커넥트(Robinhood Connect)와 메타마스크가 통합됨으로써 메타마스크 사용자는 자신의 암호화폐 계정 외에서도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4월 출시된 로빈후드 커넥트는 사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 계정 외부에서 로빈후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빈후드 커넥트는 지난해 8월 인기 솔라나 지갑인 팬텀(Phantom)을 포함한 여러 지갑 제공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 새로운 파트너십은 최근 암호화폐 부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로빈후드의 시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보여진다.
로빈후드 플랫폼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지난해 3분기 55% 감소했다. 로빈후드는 2월 13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