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상장 기업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월에 850 BTC를 추가로 구매해 총보유량을 19만 BTC로 늘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6일(현지 시간) 2023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한 컨퍼런스 콜을 예고하면서 엑스(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19만 비트코인 총 구매비용은 59억 3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당 3만 1224달러였다. 기사 작성 시점 가격 4만 3187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총 82억 달러로, 22억 7000만 달러의 평가익을 기록중이다.
In January, @MicroStrategy acquired an additional 850 BTC for $37.2 million and now holds 190,000 BTC. Please join us at 5pm ET as we discuss our Q4 2023 financial results and answer questions about our #bitcoin strategy and business outlook. $MSTR https://t.co/j5SbcELsue
— Michael Saylor⚡️ (@saylor) February 6, 2024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3분기 8910만 달러, 주당 4.9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2022년 4분기에는 주당 21.93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15 감소한 1억 2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회계제도 때문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평가손은 반영하고 평가익은 반영하지 않아 2022년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공정회계제도의 도입으로 2025년 1월까지는 가격상승 분도 회계에 반영을 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2020년 7월 이후 300% 이상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에 기준 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약 60%, 기술 중심의 나스닥 100은 약 70%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거의 변동이 없이 약 49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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