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미국의 뮤추얼펀드 기업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안에 암호화폐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9일(현지시각) 피델리티의 아비가일 존슨 CEO가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보스턴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존슨 CEO는 이날 피델리티가 현재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투자자와 시장은 향후 피델리티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피델리티의 암호화페 시장 진출과 관련해 그는 “우리는 몇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몇 가지 사항을 발표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피델리티 대표자의 이러한 언급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온 녗 안되는 대기업 중 하나였다.
지난 6월,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피델리티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개발을 위해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피델리티가 직접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추구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라며 큰 관심을 보였었다.